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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외교장관, 뉴욕서 회담…정상회담 앞서 50여분간 현안 조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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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전 인사하는 박진 외교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회담 전 인사하는 박진 외교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외교수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났다.

박진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50여분간 회담했다.

유엔 총회 기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인 만큼 이날 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배상 해법 등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된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양측이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회담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좋았다"고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연사로 나선다. 회원국 정상 가운데 10번째로 연단에 서며, 우리 말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연쇄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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