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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홈트도 외롭지 않게”…LGU+, 그룹운동 ‘코코어짐’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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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LG유플러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코코어짐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사이클, 맨손 운동, 유연성 점검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코코어짐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사이클, 맨손 운동, 유연성 점검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홈트레이닝(홈트)과 피트니스센터의 장점을 한데 모은 스마트 운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동시 접속자와 함께 ‘그룹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26조원 규모로 성장 중인 홈트 콘텐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 코코어짐 체험 공간. [사진 LG유플러스]

서울 강남 코코어짐 체험 공간.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이달 초 선보인 ‘코코어짐’은 스마트 GX(Group eXercise·그룹 운동) 프로그램이다. 인터넷(IP)TV용 서비스인 ‘U+홈트Now’와 스마트워치를 연동해 운동 중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면을 보면서 강사 설명에 따라 운동을 하면 스마트워치가 이용자의 심박수·소모열량 등을 측정해 운동량 기준으로 동시 접속자들의 실시간 순위를 공개한다. 함께 운동 중인 타인의 존재를 느낄 수 있고, 그룹 운동의 특징인 경쟁심을 홈트에서 구현한 것이다.

LGU+ 홈트서비스팀. [사진 LG유플러스]

LGU+ 홈트서비스팀. [사진 LG유플러스]

코코어짐은 기존 홈트 이용자들의 의견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홈트 이용자 중에는 “남의 눈치 안 보고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운동하는 점은 좋지만 ‘나 홀로 운동’이라 동기부여가 잘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코코어짐은 이용자들간 실시간 운동량 순위를 보여준다. [사진 LG유플러스]

코코어짐은 이용자들간 실시간 운동량 순위를 보여준다. [사진 LG유플러스]

최지선 LG유플러스 책임은 “집에서도 피트니스센터에서 그룹 운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운동 콘셉트와 배경음악, 장소, 소품까지 신경을 썼다”며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멘트 하나도 다른 운동 콘텐트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옆 사람의 러닝머신 속도나 덤벨 무게를 비교하며 경쟁하듯 U+홈트Now에 접속한 이용자끼리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주는 셈”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GX’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운동 중 심박수·소모열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운동 중 심박수·소모열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홈트 시장은 최근 2년간 급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 밖에서 하던 각종 활동을 집안에서 하는 ‘집콕’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을 바라보는 지금도 홈트 콘텐트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홈트레이닝 콘텐트 시장은 2018년 3조원 규모에서 2026년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홈트 시장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북미 최대 온라인 피트니스 서비스 ‘펠로톤’처럼 코코어짐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더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12월 초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후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코코어짐은 UHD3 이상 셋톱박스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워치4·5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오프라인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코코어짐을 이용해 사이클, 맨손 운동, 유연성 점검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U+홈트Now를 통해 ▶명상·스트레칭·근력·유산소 등 운동유형별 콘텐트 ▶키즈·임산부·시니어·골퍼 등 특정 고객군에 맞춘 테마별 콘텐트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진의 건강정보 ▶현직 트레이너들의 운동법 등 500여 편의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U+홈트Now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약 100만 명의 누적 이용고객을 확보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게임·홈트플랫폼트라이브장(상무)은 “‘디지털 피트니스’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콘텐트도 확대해 고객의 운동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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