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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검은옷 입고 비행기 올랐다…5박7일 순방, 영국 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했다.

서울공항에는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하기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현동 외교부1차관, 김현수 공군제15특수임무비행단장과 주한 영국·미국대사, 캐다나대사대리,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8시 51분쯤 서울공항 주기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탑승에 앞서 환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검은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정 비대위원장을 보자 "바쁘신데 어떻게 나오셨느냐"고 인사했다고 한다. 이에 정 비대위원장은 "건강하게 잘 다녀십시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원내대표 선출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소집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얘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대화를 마친 뒤 김 여사의 손을 잡고 공군 1호기 트랩에 올라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도어 앞에서 뒤를 돌아 손을 흔들며 다시 인사했고, 김 여사는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왼쪽부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 환송을 위해 대기하면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안부 장관(왼쪽부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 환송을 위해 대기하면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 1호기는 1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오후 6시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와 관련, 찰스 3세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도 예정돼 있다. 또 엘리자베스 2세 시신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해 조문록에 서명하는 일정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은 다음 날인 19일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김 여사도 동행한다.

장례식 참석 후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다음 날인 20일 전체 회원국 정상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을 한다. 같은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도 예정돼 있다. 21일 저녁에는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22일부터 23일까지 마지막 순방국인 캐나다를 방문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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