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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까지 걸그룹 천하…블랙핑크 4주째 정상, 그 다음은? [더 차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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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2022년 9월 둘째 주

블랙핑크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티저.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티저.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정규 2집으로 컴백한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선공개 곡 ‘핑크 베놈’(Pink Venom)이 써클차트 글로벌차트 주간(9월 4일~9월 10일) 집계에서 4주째 1위를 지켰다. 16일 정식 앨범 발표를 약 한 달 앞두고 발매한 곡이 최정상 자리를 끝까지 유지했다. 소셜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연관 키워드(‘조화를 이룬’ ‘몽환적인’ ‘우뚝 선’ ‘인기몰이하는’ ‘음원차트를 휩쓰는’)가 블랙핑크의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국내 음원플랫폼을 기반으로 분석한 디지털차트 써클지수는 2755만6533점으로 집계됐다.

4세대 걸그룹 아이브(IVE)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는 2주 연속 2위에 올랐고, 전작 ‘러브 다이브’(LOVE DIVE)는 6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뛰어 오르면서 소녀시대‘포에버원’(Forever 1)을 7위로 밀어냈다. 아이브는 써클지수로는 가장 높은 3625만4206점을 기록하며 국내 인기를 입증했다. 집계 기간 앨범 판매량도 3만1366장 늘었다.

신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발표한 아이브.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발표한 아이브.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3위는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발매한 ‘톡 댓 톡’(Talk that Talk)은 써클지수 1160만1348점을 획득했다. 멤버 중 처음 솔로 앨범을 낸 나연‘팝!’(POP!)도 지난주에 이어 8위를 지켰다.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저력도 돋보였다. 뉴진스는 글로벌차트 톱10에 세 개의 타이틀곡을 모두 올렸다. 4위 ‘하입 보이’(Hype boy), 5위 ‘어텐션’(Attention), 9위 ‘쿠키’(Cookie)의 써클지수는 각각 2537만9078점, 2830만1817점, 1633만6804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앨범 판매량도 1만7659장 늘었다.

이외에도 발매 2년이 지난 방탄소년단(BTS)‘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0위에 오르면서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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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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