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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온 그날, 울산 남천교 일대서 실종…20대男,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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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울산 남천교 일대에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실종자는 이날 오후 12시53분쯤 남천교에서 직선거리로 약 16km 떨어진 태화교 하부 난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1

7일 울산 남천교 일대에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실종자는 이날 오후 12시53분쯤 남천교에서 직선거리로 약 16km 떨어진 태화교 하부 난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1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지난 6일 울산 남천교 하부 하천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3분쯤 울산 태화교 하부 난간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약 16㎞ 떨어진 곳이다.

A씨는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지난 6일 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하부 하천에서 실종됐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로 일행 5명과 함께 하천에서 놀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A씨와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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