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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쳤다…노트북 양강 구도 깨고 삼성 이어 2위 오른 기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올해 2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LG 양강 구도가 깨졌다. 대만 에이수스(ASUS)가 처음으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대만 노트북 제조사 에이수스가 2분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폴더블 노트북 젠북 17 폴드. 사진 에이수스

대만 노트북 제조사 에이수스가 2분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폴더블 노트북 젠북 17 폴드. 사진 에이수스

5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올해 2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조사에 따르면 에이수스는 시장 점유율 22.7%로 3위인 LG전자(16.2%)보다 6.5% 포인트 앞선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3.7%로 1위다. 애플(8.1%)이 4위, 레노버(7.4%) 5위 순으로 나타났다.

에이수스는 상반기 기업용(커머셜) 노트북 시장에서 31만2851대 출하량을 달성했다. 이 부분에서는 삼성(30만7073대)을 앞지르고 1위에 올랐다.

에이수스는 올해 2월 경상남도교육청에 교육용 노트북 28만 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공공사업 수주와 온라인 교육 등 신규 시장을 공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는 평가다.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 피터 창은 “한국 커머셜 노트북 시장과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달성한 것은 외산 브랜드로서 최초이자 매우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국내 기업과 기관,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사후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넘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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