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골프와 휴양을 한번에 … 에메랄드빛 바다 배경으로 ‘인생 샷’

중앙일보

입력 2022.08.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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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괌’ 골프 여행을 위한 유명 컨트리클럽 4곳 소개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괌은 일 년 내내 라운딩이 가능하다. 위부터 아래방향으로 레오 팔레스 리조트 컨트리클럽, 컨트리클럽 오브 더 퍼시픽, 탈로포포 골프 클럽. [사진 괌관광청]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괌은 일 년 내내 라운딩이 가능하다. 위부터 아래방향으로 레오 팔레스 리조트 컨트리클럽, 컨트리클럽 오브 더 퍼시픽, 탈로포포 골프 클럽. [사진 괌관광청]

골프가 ‘부장님’만의 취미라는 건 옛날얘기. 이제 골프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국내 골프장은 예약조차 쉽지가 않다. 가격도 부담스러워 막상 ‘필드’에 나가기란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골퍼들의 ‘버킷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장소가 바로 괌이다.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날리는 짜릿한 손맛은 쉽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게다가 따뜻한 열대성 기후로 일 년 내내 라운딩이 가능하고 여행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어 두 번, 세 번 다시 찾는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아는 사람만 알던 괌 골프 여행이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광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끽하며 즐기는 해양 액티비티, 그리고 맛집까지. 괌 골프 여행이 처음이라면 유명 컨트리클럽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괌에서 가장 큰 규모인 36홀 보유

괌에서 가장 큰 규모인 36홀을 보유하고 있는 ‘레오 팔레스 리조트 컨트리클럽(Leo Palace Resort Country Club)’은 골프계의 거장 아널드 파머와 잭 니콜라우스가 공동으로 설계했다. 여의도의 2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며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운 개방감이 골퍼들을 압도한다. 언덕과 계곡에 자리 잡아 다채로운 자연을 감상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아널드 파머가 설계한 부겐빌레아와 플루메리아 코스는 뛰어난 경관을 가졌는데, 특히 플루메리아는 변화무쌍한 지형을 풀어나갈 전략이 요구되는 코스다. 초보자라면 오키드 코스에서 먼저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

1973년에 문을 연 ‘컨트리클럽 오브 더 퍼시픽(Country Club of the Pacific)’은 49년 전통의 역사 깊은 골프장으로 여행자가 많이 찾는 투몬비치에서 30분 정도 거리의 요나에 있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스타일의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구성돼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인공적인 코스에 식상한 골퍼들이라면 풍부한 자연미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괌 골프장 중에서도 전체 코스에 배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진흙탕이 되기 십상인 우기에 방문하더라도 페어웨이가 질척거리지 않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 5타석에 드라이빙 레인지를 완비해 남태평양 바다를 향해 마음껏 스윙 연습을 할 수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망길라오 골프 클럽은 세계적인 골프클럽 설계가인 로빈 넬슨의 작품이다.

바다를 끼고 있는 망길라오 골프 클럽은 세계적인 골프클럽 설계가인 로빈 넬슨의 작품이다.

‘망길라오 골프 클럽(Onward Mangilao Golf Club)’은 바다를 끼고 플레이가 가능한 골프 클럽으로 세계적인 골프클럽 설계가인 로빈 넬슨의 작품이다. 그의 명성에 걸맞게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사의 골프클럽 월드 랭킹에서 세계 1만3000여코스 중 79위에 선정됐다. 특히 티샷으로 바다를 넘겨야 하는 12번 홀은 전 세계 골퍼들의 ‘골킷리스트’로 꼽히는 시그니처 홀이다.

아름다운 정원을 연상케 하는 아웃코스의 페어웨이는 큰 세 개의 연못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바닷바람과 햇빛의 변화는 플레이에 미묘한 영향을 더 해 짜릿함을 선사한다. 울창한 산림과 큰 파도가 몰아치는 해안가로 둘러싸여 있는 인코스에서는 선명한 그린의 페어웨이와 코발트블루의 바다가 극적으로 대비돼 ‘비비드’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모든 골퍼에게 최상의 코스 제공

‘탈로포포 골프 클럽(Onward Talofofo Golf Club)’은 샘 스니드, 벤 호건 등 전설로 기억되는 PGA 선수 9명이 각 2홀을 감독해 ‘골퍼 친화적인’ 골프클럽이다. 자연 그대로의 조경을 이용한 인코스와 열대림과 호수가 있는 아웃코스까지 모든 골퍼에게 최상의 코스를 제공한다.

최신형 GPS 시스템이 모든 카트에 탑재된 것은 기본. 정확한 비거리, 그린 중앙까지의 거리, 그린 형상과 플레이 속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웃코스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푸른 잔디가 호수의 수면에 비쳐 휴양 리조트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평지의 페어웨이와 다르게 각 홀의 지리적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홀이 많은 인코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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