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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판타지·SF·모험…상상 속 세계를 장르 문법으로 풀어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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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판타지·SF·모험 등 상상 속 세계를 장르 문법으로 풀어낸 책을 준비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장르문학 

판타지·SF·모험·호러(공포)·추리 등은 대중의 흥미와 기호를 중시하며 특정한 유형으로 나타난 문학 작품으로 흔히 장르문학이라고 통칭합니다. 소년중앙은 이들 장르문학을 망라하는 단편소설 공모전을 진행 중인데요. 아직 뭘 써야 할지 아리송한 미래의 소중 작가들을 위해 장르문학 소설과 글쓰기를 다룬 책을 모았습니다.

개들의 별 바온 행성

개들의 별 바온 행성

『개들의 별 바온 행성: 어린 인간 납치 사건』
박정안 글, 원혜진 그림, 112쪽, 씨드북, 1만2000원
먼 미래, 지금과는 입장이 바뀐 개와 인간의 이야기다. 지구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개들이 사람처럼 진화한 바온 행성이 무대다. 이곳에선 개와 달리 인간은 몸집도 작아지고 말도 할 수 없다. 두 발로 걷고 도구를 만들고 말도 하는 개들은 먼 옛날 그들의 조상을 안락사시키려던 인간을 적으로 대한다. 안락사 위기의 개들을 데리고 탈출한 윤을 제외하고 말이다. 바온 행성의 개들이 문명을 이룩한 동안 지구에는 천재지변과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견디다 못한 일부 인간들은 지구를 탈출해 바온 행성에 불시착한다. 개들에 쫓겨 동굴에 들어가 살게 된 인간들은 비싼 희귀 동물 취급을 당한다. 어린 인간을 납치하려는 개들과 구하려는 개들 사이 벌어지는 사건들은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다가온다. 초등 전 학년.

내 손에 블랙홀

내 손에 블랙홀

『내 손에 블랙홀』
벤 밀러 글, 다니엘라 테라치니 그림, 최수진 옮김, 192쪽, 푸른숲주니어, 1만1000원
한번쯤 우주의 신비에 빠진 적 있다면 블랙홀의 매력을 알 것이다. 책 속 블랙홀은 시간여행 통로이자 초강력 진공청소기다. 만약 블랙홀의 주인이 된다면 어떨까. 주인공 해리슨은 한번 폭발하면 감정 조절이 되지 않아 종종 곤란한 상황을 만든다. 헥터의 생일 파티에서 말썽에 휩싸인 해리슨은 셸리 선생님으로부터 깜장 풍선을 받는다. 절대 만지지 말라는데, 평소 못마땅하던 인형을 던졌더니 풍선에 닿자마자 멈칫했다가 사라진다. 해리 포터의 마법처럼 해리슨의 블랙홀 풍선은 근심·걱정을 말끔히 지워준다. 문제는 블랙홀이 해리슨보다 더 큰 사고를 치게 되면서 일파만파 커지는데. 작가이자 코미디언인 벤 밀러는 대학서 전공하던 물리학과 코미디를 버무려 알쏭달쏭한 블랙홀이라는 소재를 흥미롭게 펼쳐낸다. 초등 고학년 이상.

마법 동물 학교와 말하는 여우

마법 동물 학교와 말하는 여우

『마법 동물 학교와 말하는 여우』

마르키트 아우어 글, 니나 둘렉 그림, 함미라 옮김, 196쪽, 주니어김영사, 1만3000원
학교생활에 마법 동물이 함께한다면 어떨까. 얼마 전 새 학교로 전학 온 이다는 친구는 잘 사귈 수 있을지, 성적은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 많다.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의 초대로 모리슨이란 사람이 교실로 찾아온다. 그는 마법 동물 가게의 주인으로 반에서 두 명에게 말하는 마법 동물을 선물할 거라고 한다. 외로웠던 전학생 이다는 말하는 여우를 받고, 다른 한 명으로 뽑힌 베니는 거북이를 받는다. 금세 마법 동물과 친해진 둘을 시기해 마법 동물을 노리는 사람이 나타나며 소동이 일어나는데. 나만의 반려동물이 나랑만 말이 통한다는 상상력이 그대로 반영된 일상 속 판타지 시리즈로 어린이들의 공감을 받아 독일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초등 전 학년.

종말의 아이들

종말의 아이들

『종말의 아이들』
전건우·정명섭·최영희 글, 안경미 그림, 160쪽, 소원나무, 1만3000원
세상의 종말을 맞이한 세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장르문학 단편집이다.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 ‘마침표’로 인해 내일 종말을 맞이하게 된 지하 삼남매를 그린 ‘지구에서의 마지막 밤’. 몸이 딱딱하게 굳는 전염병이 퍼진 세상에 사는 한경이의 이야기 ‘정크봇’. 변종 메뚜기 떼가 나타나 안전한 지하로 내려간 이들과 달리 위험한 지상을 떠도는 라다케의 모험을 담은 ‘불을 지피는 악마들’. 세 작가는 각자 다른 이유로 다른 세계에서 맞이한 종말을 다양한 시각으로 그렸다. 종말은 끝을 의미하지만 또 다른 시작이 되기도 한다.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상황에서 주인공들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초등 고학년 이상.

글쓰기는 싫지만 상은 받고 싶어

글쓰기는 싫지만 상은 받고 싶어

『글쓰기는 싫지만 상은 받고 싶어』
함영연 글, 김혜령 그림, 144쪽, 그린북, 1만2000원
오늘 있었던 일을 쓰는 일기부터 생활문·동시·독서감상문·설명문·논설문·편지글·기행문·토론문 등 9가지 글쓰기 비법을 담은 책이다. 다가오는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받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실은 글 쓰는 게 어렵기만 한 슬비를 주인공으로 글쓰기의 이론과 실전을 정리했다. 글쓰기 멘토 선생님을 만난 슬비가 9가지 글을 탐구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각 장의 짤막한 이야기 뒤에는 슬비와 친구들이 쓴 글과 멘토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슬비가 고쳐 쓴 글이 실렸다. 이는 좋은 글의 본보기로 작용하며 독자에게 힌트를 준다. 쓰려고 했던 주제에서 벗어나거나, 구체적으로 생각을 풀어쓰지 못하는 등 흔히 하는 잘못도 스스로 깨우쳐 바로잡을 수 있게 된다. 초등 전 학년.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속담편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속담편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속담편』
손상민 글, 176쪽, 동양북스, 1만3000원
우리나라 옛이야기는 흔히 ‘옛날옛날 호랑이가 담배 먹던 시절에~’로 시작한다. 맥락상 오래전이라는 걸 유추할 수 있지만 왜 호랑이가 담배를 먹고 왜 옛날을 뜻하는지는 알 수 없다. 오랜 세월 속에서 만들어진 속담에는 현대인들이 쉽게 파악할 수 없는 비유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속담은 생활 속에서 쓰면 말맛이 살고, 그 유래를 통해 우리 문화를 더 잘 알 수 있게 돕는다. 이런 이유로 교과 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속담을 통해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다. 책은 동물 활용 속담, 음식 속담, 상황 묘사 속담, 인물 속담, 사자성어와 같은 뜻을 가진 속담 등 45개의 속담과 5개 사자성어를 갖고 연습하며 글쓰기를 풍성하게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 초등 전 학년.

아이랑 책책책 이벤트에 응모해 책 선물 받으세요

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소중 장르문학 공모전이란

제7회 소년중앙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지난해 1년을 쉬어 간 ‘소년중앙 호러·추리 단편소설 공모전’이 이번에 장르문학으로 판을 넓혔습니다. 기존 호러(공포)·추리를 포함해 판타지, SF, 무협 등 대중의 흥미와 기호를 중시하며 특정한 유형으로 나타나는 문학 작품이 대상이 된 거죠. 그동안 글솜씨를 갈고 닦으며 ‘나도 한번쯤은’ 생각해 본 적 있다면 한 글자, 한 문장씩 써 내려간 완성작을 소년중앙으로 보내주세요. 수신자는 제7회 소년중앙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입니다.

분야 호러·추리·판타지·SF·무협 등 일반적으로 장르문학에 속하는 글
형식 소설(단편)
분량 4000자 내외(최대 1만자)
상품 문화상품권(5만원)
대상 어린이·청소년 소년중앙 독자 누구나
응모마감 10월 3일까지
보낼 곳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완성한 소설과 함께 이름·연락처·지역·학교·학년을 써서 보내주세요.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아이를 위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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