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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추석연휴 증편 운항 “김포~대구 4만900원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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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을 나서는 시민들. 지난 설 연휴 국내선 이용객이 엿새간 약 14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수송을 위해 국내선 증편에 나섰다. 연합뉴스

지난 2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을 나서는 시민들. 지난 설 연휴 국내선 이용객이 엿새간 약 14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수송을 위해 국내선 증편에 나섰다. 연합뉴스

항공사들이 추석 연휴에 맞춰 국내선을 증편 운항한다. 국내 주요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해 추석 연휴 기간에 승객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에 임시편 36편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김포~부산, 김포~제주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한다. 편도 기준으로 김포~부산 28회, 김포~제주 8회 등 국내선 36편을 임시편으로 편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연휴 기간 총 6800석을 추가로 공급해 부산·제주 등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광주~양양 6개 노선에도 추석 연휴 중 임시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도 추석 시즌에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임시편을 마련했다. 증편 운항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다. 김포~부산, 김포~대구, 김포~여수 등 주요 노선에 임시편 34편을 투입한다. 임시편 운항에 따라 추가로 공급되는 좌석은 6400여 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유류 할증료와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포함해 김포~대구 노선의 경우 편도 총액 기준으로 최저 4만900원부터 판매한다”고 말했다. 항공권은 이달 29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진에어는 추석 연휴 역귀성 고객을 위한 할인 항공권을 준비했다. 9월 8일부터 13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준다. 진에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프로모션 코드 ‘JIN22DC’를 항공권 결제 시 입력하면 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역귀성 항공편은 내륙발 김포행(9월 8~9일), 김포발 내륙행(9월 11~13일), 제주발 내륙행(9월 9~10일), 내륙발 제주행(9월 11~13일)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을 평소 대비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구체적인 증편 일정이 나오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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