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한총리 "소아·청소년 백신이상반응 적어…접종 권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백신 접종은 성인은 물론 소아·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우려하시는 백신 이상 반응도 전체 연령에 비해 소아·청소년의 건수가 적고,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를 다시 한번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추석 연휴 기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대면접촉 면회 제한'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그는 "안타까운 조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점이 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별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현장 모의훈련을 집중 실시하겠다"며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은 총 251개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영 상황을 수시 점검해 출동 실적이 저조하거나 운영에 애로가 있는 지자체를 적극 독려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라면서도 "하지만 학교 등교가 시작됐고, 추석 연휴 등으로 이동과 접촉이 늘어날 수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휴 기간이 방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역의 사각지대를 미리 살피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추석 연휴 방역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