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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쇼핑몰서 20발 총격 '탕'…용의자 잡고보니 10대였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AFP=연합뉴스

스웨덴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말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말뫼 엠포리아 쇼핑몰에서 약 20발의 총격이 터져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들 중 1명은 숨졌다.

현장에 있던 쇼핑객은 화장실과 상점으로 대피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동을 차단하고 인근 기차 운행을 중단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10대 소년을 체포했다.

경찰 대변인은 스웨덴 공영방송 SV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격이 "범죄조직과 연루됐다"며 "테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스웨덴에서는 올해만 44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는데, 이 중 대부분에 범죄조직이 연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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