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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안 펴져 10m 추락…단양 패러글라이딩 사고 이러다 났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충북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37분쯤 단양군 사평리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50대 여성을 태운 패러글라이더가 나무에 걸리면서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륙 과정에서 생긴 사고였다.

충북 단양에서 5일 잇달아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사진 단양군

충북 단양에서 5일 잇달아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사진 단양군

또 5일 오후 1시 7분께에는 30대 남성 등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이륙하던 중 10m 아래 숲으로 추락했다. 날개가 제대로 펴지지 않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다리를 다친 30대 남성은 닥터헬기로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 2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휴가철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관련 사고도 늘고 있는 만큼 비행 전 안전 점검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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