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주서 플라잉피시 탄 文 "처음 타봤는데 재밌네요 허허허"[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제주로 여름휴가를 온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현지에서 해수욕장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3시쯤 서귀포시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약 3시간가량 이곳에 머물며 가족들과 해수욕을 즐겼다.

3일 뉴시스가 공개한 영상. 전날 제주 서귀포시의 한 해수욕장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수상레저기구를 타고 있다. 뉴시스

3일 뉴시스가 공개한 영상. 전날 제주 서귀포시의 한 해수욕장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수상레저기구를 타고 있다. 뉴시스

이날 물놀이에는 문 전 대통령 가족을 포함해 경호원과 수행 인력 등 총 15명 정도가 함께 했다. 여기에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목격담이 담긴 사진은 온라인커뮤니티에도 올라왔다. 문 전 대통령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반바지와 티셔츠, 샌들을 착용했다. 김정숙 여사는 래시가드에 아쿠아슈즈 등 편안한 차림으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지난 2일 제주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지난 2일 제주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인근 수상레저업체를 통해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했다. 뉴시스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문 전 대통령은 인사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플라잉피시와 밴드왜건 등을 차례로 탔다. 기구엔 경호원들도 함께 올랐다.

매체는 한 목격자를 인용해, 문 전 대통령이 수상레저기구를 탄 뒤 “태어나서 처음 타봤는데 재밌네요. 허허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곁에 있던 김 여사도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재밌지요?”라고 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 전 대통령은 귀향 후 처음으로 경남 지역을 벗어나 지난 1일부터 제주에 머물고 있다. 제주에서 지인을 만나고, 오영훈 제주지사와도 식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