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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5번째 통화 시작…대만·우크라 등 논의 전망

중앙일보

입력

사진은 2013년 12월 당시 미국 부통령으로 중국을 찾은 바이든(왼쪽)이 시진핑 주석과 악수를 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사진은 2013년 12월 당시 미국 부통령으로 중국을 찾은 바이든(왼쪽)이 시진핑 주석과 악수를 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8일(현지시간)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28일 오후 9시 33분) 전화 통화를 시작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같이 공지했다.

두 정상간 대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5번째이자, 지난 3월 화상통화를 가진 이후 4개월여만이다.

양 정상은 지난해 2월과 9월 각각 약 2시간과 1시간 30분간 전화통화를 가졌고, 그해 11월 15일엔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경제와 교역 등 양국 간 경쟁을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7일 브리핑에서 대만을 둘러싼 긴장, 우크라이나 문제, 대만 이외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행동, 경제적 측면을 비롯한 양국 간 경쟁을 관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끝냈다는 게 한미 양국의 평가인만큼 북한의 추가 도발을 차단하는 문제도 논의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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