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트레일러 받은 K7 수습 중에…'쾅' 들이받은 모닝 운전자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창원터널 앞 트레일러-승용차 2차 추돌사고. 연합뉴스

창원터널 앞 트레일러-승용차 2차 추돌사고. 연합뉴스

28일 오전 5시 6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터널 장유방향 700m 전 지점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2대가 2차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터널 진입을 앞두고 2차로에서 서행하던 트레일러를 뒤따르던 K7 승용차가 1차 추돌했다.

K7 승용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으나, 큰 사고는 아니어서 승용차를 1차로로 옮긴 후 두 운전자는 후속 대처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 분 뒤 2차로에서 달려온 모닝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채 정차한 트레일러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0대 모닝 운전자가 숨졌다. 트레일러 뒤에서 사고 수습을 하고 있던 20대 트레일러 운전자는 두 차량 사이에 끼여 크게 다쳤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