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시진핑, 28일 통화 예정

지난해 11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으로 회의하고 있는 모습. [AP=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할 것 블룸버그통신이 27일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래전에 계획된 통화”라며 “대만 긴장 상황, 우크라이나 문제, 경제적 측면을 비롯한 양국 간 경쟁을 관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관계의 또 다른 불씨로 부상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내달 대만 방문 추진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1월 취임 후 지금까지 4차례 화상 회담이나 전화 통화로 시 주석과 접촉했지만 대면 회담은 아직 없었다. 이번 통화가 성사되면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