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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8개 섬유기업, ‘뉴욕수출로드쇼’서 950만달러 상담실적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 수출로드쇼’에 도내 섬유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9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 수출로드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참여하는 첫 오프라인 유명 전시회로,  바이어 상담회와 전시회 참여를 통해 새로운 판로개척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먼저, 14일과 15일 뉴욕 맨하탄에서는 원단바이어와 어페럴 회사 디자이너 등 2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1대1 상담을 진행하였다.

19일과 20일에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섬유 전시회인 ‘프리미에르 비죵 뉴욕’ 에 참가해 경기도 섬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프리미에르 비죵 뉴욕'은 프리미엄급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유명 전시회로 경과원은 사전에 GTC(경기섬유마케팅센터) 뉴욕지소를 통해 상담을 진행한 우량 바이어를 전시회에 초청해 상담기업과의 재미팅을 주선, 수출 성사율을 높일 수 있었다.

그 결과 이번 뉴욕 수출로드쇼를 통해 총 1584건 상담과 총 9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그중 132만 달러가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인 탑텍스타일사는 식물성 오일을 PET와 결합해 개발한 친환경 신소재 제품으로 스팽스, 캐빈클라인, 룰루레몬, 휴고보스 등 등 업계 최고의 브랜드들과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하였고, 고객들로부터 요청받은 샘플 숫자만 3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탑텍스타일 김봉철 대표는 “이번 전시회 결과를 계약으로 연결하기 위해 GTC 뉴욕과 함께 후속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미국 내 유명 섬유․패션브랜드 바이어들과 기대 이상의 상담이 진행돼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도내 섬유 기업들이 어려운 경쟁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나, 고기능성·친환경 제품을 신속 유연하게 생산하고 납품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리면 우리 기업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섬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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