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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성상납" 꺼냈다 檢 송치…김용민 "윤석열 전쟁이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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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연합뉴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이사장을 불구속 송치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3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경쟁자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히 의심된다"는 글을 올렸다.

김 여사 팬카페 '건사랑'의 이승환 대표는 이 게시글을 문제삼아 김 이사장을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

검찰 송치 이후인 지난 22일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4월19일 조사를 받았다. 명백한 정치보복성 고발이라 저는 일절 진술하지 않았다. 그런데 마포경찰서가 검찰에 송치했다. 정치보복에 대해서는 단호히 맞설 것이다. 검찰 쿠데타로 집권한 반란수괴 윤석열과의 전쟁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과거의 어떤 정권도 이런 짓을 못 했다, 겁이 나서. 그런데 여기는 겁이 없다. 보통은 겁나서 못한다. 안 그렇냐.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너무 겁이 없다. 하는 거 보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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