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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장기 파업사태 노사 이견 좁혀…“임금 인상안 조율”

중앙일보

입력

20일 오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있는 대형 크레인.     파업 중인 하청업체 노조는 원청 노조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노사 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있는 대형 크레인. 파업 중인 하청업체 노조는 원청 노조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노사 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연합뉴스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가 해결 실마리를 찾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청업체 노사는 지난 16일부터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노사 간 이견을 좁히고 있다.

노사는 임금 30% 인상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다가 전날 사측 4.5% 인상, 노측 5% 인상으로 폭을 좁혔다.

다만 노조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금 10% 인상을 요구해 이를 두고 조율하고 있다.

이 외 노조 전임자 지정 등 노동조합 활동 인정을 두고도 노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동행한 노동부 담당 과장이 대우조선에 남아 의견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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