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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 0.5% 상승…다섯달째 오름세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돼지고기를 구매하고 있다. 자료사진. 뉴스1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돼지고기를 구매하고 있다. 자료사진. 뉴스1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 영향으로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9.7% 올랐다. 올해 1월 이후 5개월째 오름세지만, 상승 폭은 4월(1.6%)보다 줄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118.59)보다 0.5% 높은 119.24(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산물(-1.7%)과 수산물(-0.3%)은 내렸지만, 축산물(6.9%)이 크게 올랐다.

석탄·석유제품(5.9%), 화학제품(0.7%), 음식점·숙박(0.9%)과 운송(1.0%) 등도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21.8%), 달걀(4.8%), 경유(8.3%), 휘발유(9.8%), 국제항공여객(3.3%), 잡지·정기간행물(4.3%), 햄버거·피자전문점(2.9%) 등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참외(-43.4%), 가자미(-30.2%), 조기(-41.3%), 금융·보험업의 위탁매매수수료(-2.8%) 등은 떨어졌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9% 높아졌다. 원재료(1.5%), 중간재(0.7%), 최종재(1.1%)가 모두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5월 총산출물가지수도 4월보다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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