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0일 국영 뉴스통신사 NNA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성명에서 “최근 국외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돼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그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첫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를 추적 중이다.
중부, 서부 아프리카에서 발병했던 원숭이두창이 최근 유럽과 북미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중동에서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각 첫 환자가 보고됐다.
카메룬, 콩고, 가나,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트갈, 스페인, 영국, 호주 등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나라는 40개국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