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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축구공원을 비춘 AI의 눈…손흥민국제유스대회, 글로벌 AI 생중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는 전 경기를 AI카메라로 글로벌 생중계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YST]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는 전 경기를 AI카메라로 글로벌 생중계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YST]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을 딴 첫 번째 유소년 국제축구대회가 AI(인공지능) 촬영 기술에 힘입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AI 중계 플랫폼 운영사 와이에스티㈜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춘천 손흥민축구공원에서 열린 2022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 기간 중 AI 중계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모든 경기 영상이 유튜브 채널 ‘AI SPORTS TV2’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고 17일 밝혔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각국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각국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는 춘천시민축구단이 주최하고 SON 축구아카데미가 주관해 진행했다. 한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2세 이하 유소년 선수 100여 명이 출전해 4일간 풀리그 형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시설로 춘천에 완공한 손흥민체육공원 준공 기념 행사로 열렸으며, 때마침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득점왕에 오르고,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 FIFA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골 등 반가운 소식을 잇달아 들려주던 시점에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에 참석한 손웅정 감독(가운데)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에 참석한 손웅정 감독(가운데)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 중계를 맡은 YST는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YST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아마추어 AI 스포츠 OTT 플랫폼에도 동시 생중계됐다”면서 “손웅정 감독의 축구 철학을 녹여 육성한 SON 축구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이 처음 공개돼 국내·외 축구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SON 아카데미팀은 빌드업을 중심으로 팀 전체가 한 몸처럼 뛰는 수준 높은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면서 “모든 경기 진행 과정이 YST가 구축한 OTT 서비스의 파노라마 영상에 담겼다”고 덧붙였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자신의 이름을 딴 국제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영상으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자신의 이름을 딴 국제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영상으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영생 YST 대표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축구대회에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축구팬들도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 과정에서 AI 기술이 더욱 활성화 돼 ‘제2의 손흥민’을 발굴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참가한 SON 축구 아카데미의 손흥윤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손 코치는 손흥민의 친형이다. [연합뉴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참가한 SON 축구 아카데미의 손흥윤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손 코치는 손흥민의 친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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