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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9년 연구 끝 올해 캘리포니아주서 '드론 배송' 시작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올해 말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아마존 홈페이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올해 말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아마존 홈페이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올해 말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13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올해 말 캘리포니아 록퍼드에서 프라임 에어(Prime Air) 드론을 사용해 제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2020년 미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드론 비행 승인을 받았다. 아마존에 앞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월마트도 FAA의 승인을 받아 드론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아마존은 “드론은 최대 5파운드(2.2kg)까지 운반할 수 있다”며 “드론이 배송지 뒤뜰로 날아가 배송 제품을 떨어뜨린 다음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이 배달할 때 굴뚝과 같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비행경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시스템 개선을 위해 서비스 피드백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CEO였던 2013년 드론 배달 계획을 처음 발표한 이후 아마존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지만 안전 문제 등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데 수년간의 발명, 테스트 및 개선이 필요했다”며 “이를 사용해 고객에게 배송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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