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중앙 JOINS 뉴스 받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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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외부 (사외) 정보가 기업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날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오는 11월l일부터 중앙일보 데이타 베이스인 「중앙 JOINS」의 서비스를 받기 시작한다.
삼성생명은 사내의 주컴퓨터 (호스트 컴퓨터)와 중앙 JOINS의 주컴퓨터를 연결, 생생한 뉴스를 외부 정보로 서비스 받아 이를 자체 데이터 베이스 (DB)의 내부 정보와 함께 객장 등 전국 컴퓨터망에 대량 공급하게 된 것.
지금까지 한신 증권·삼성전자 등이 주컴퓨터 레벨로 외부 정보를 서비스 받아 왔으나 정보를 받아「일부」만 활용했을 뿐 삼성생명처럼 주컴퓨터에 들어온 외부 정보를 단말기 4천5백대에 대량으로 공급, 정보 전체를 활용하기는 국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중앙일보·중앙 경제 신문에 난 기사는 물론 작성된 기사 중지면 사정 등으로 빠진 기사 (몰고)의 내용 등까지 포함한 방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 의사 결정과 대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업 관계들에 따르면 사내 정보는 데이터 베이스와 경영 정보 시스팀 (MIS)의 구축을 통해 「공유」하게 되며 외부 정보는 4가지 유형, 즉 ▲한국 경제 신문의 KETEL ▲한국 데이터 통신의 천리안 ▲중앙 JOINS ▲열림 세무 정보·농수산물 정보 등을 통해 입수하고 있다는 것.
중앙 JOINS의 경우 생산하는 정보가 2개 신문의 것에다 ▲VIP 백과사전 ▲시사 학술 용어 해설집 (COKID) ▲외환 등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고 앞으로 주컴퓨터 레벨의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 JOINS의 서비스를 받게 된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문이 나오기 전에 미리 공급되는 기사 정보는 전국의 영업소장 1천6백명이 각각 관리하고 있는 모집인 10∼20명에게 고객과의 대학 등에 필요한 시사 정보를 제공하는 등에도 활용돼 영업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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