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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자라거라' 이재명 첫 출근날, 꽃길 깔아준 '개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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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첫 출근일인 7일 국회 앞에는 이 의원의 당선과 첫 출근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의 화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쯤 국회 정문 인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이 의원의 지지자들이 보내온 축하 화환 약 수십개가 늘어섰다.

7일 오전 국회 정문 앞 담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첫 출근을 축하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김경록 기자

7일 오전 국회 정문 앞 담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첫 출근을 축하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김경록 기자

해당 화환은 이 의원을 지지하는 '개딸(개혁의딸)'들의 화환이 주를 이뤘다. 이 의원의 팬카페 '재명이네마을'에서 보낸 화환도 있었다.

화환에는 '이재명 의원의 국회 입성 축하', '여의도에서 무럭무럭 자라거라' 등의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또 새로운 화환을 가져다 놓는 배달 업체 관계자들의 발걸음도 계속됐다.

7일 오전 국회 정문 앞 담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첫 출근을 축하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김경록 기자

7일 오전 국회 정문 앞 담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첫 출근을 축하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김경록 기자

비슷한 시각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도 이 의원의 당선을 축하하는 화환 수십여개가 늘어섰고, 서울시장에 도전했던 송영길 전 대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함께 쓰인 화환도 섞여 있었다.

한편, 이 의원은 계양을을 지역구로 뒀던 송 전 대표의 818호 의원실을 사용한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6분쯤 국회 의원회관 818호실로 첫 출근을 하며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또 대한민국 헌법 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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