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구자은 회장 체제로 전환한 LS그룹이 향후 5년간 미래 사업에 약 10조원을 투자한다.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저 케이블 등 미래 에너지 분야와 반도체·2차전지용 첨단소재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와 미국,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 10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내부 결정했다. 투자 분야는 크게 미래 에너지, 첨단소재, 전기자동차 등으로 나뉜다.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는 LS전선(해저 케이블·초고압 직류송전), LS일렉트릭(초고압 직류송전·수소), E1(수소) 등이 집중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첨단소재 분야의 경우 LS니꼬동제련(반도체·2차전지 소재), 전기차 분야에서는 LS전선(전기차용 부품)과 LS일렉트릭(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이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준비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