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오후 7시 30분 발표된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54.1%의 득표율로 45.9%의 득표율을 보인 윤 후보를 예상 밖 큰 차이로 앞섰다. 두 후보 격차는 8.2%p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3%p) 밖이다.
당초 이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최근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두 후보의 표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는 여론조사가 속속 발표된 바 있다.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첫 출사표를 던진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안 후보가 64% 득표해 민주당 김병관 후보(36%)를 28%p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대구수성을, 인천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총 7곳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