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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보전금 못받았다고 실망 ‘금물’…다음달 300만원 나갑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손실보전금 지급이 시작된 지 이틀째다. 31일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사업체는 이날 손실보전금 신청이 가능하다. 전날 짝수 번호인 사업체 신청을 받은 데 이어서다.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인 손실보전금은 총 371만 소상공인ㆍ중소기업에 지급된다.

지난 30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옷가게가 영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30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옷가게가 영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6월부터 순차적으로 나가는 지원금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200만원씩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대리운전 기사, 퀵서비스 기사,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캐디 등이 대상이다. 6월 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전에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별도 심사 없이 6월 13일 바로 받을 수 있다. 처음 신청(신규 신청)하는 거라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 별도로 신청을 받아 지원 요건에 맞는지 심사한 다음 8월 말쯤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법인택시ㆍ노선버스ㆍ전세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인 한시지원금도 나간다. 지방자치단체별로 6월 3일 신청 공고를 할 예정이다. 소득이 감소했는지, 일정 기간 이상 근무했는지 등 지원 요건에 맞는지 심사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6월 말 지급이 시작된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저소득층에겐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씩 긴급생활지원금이 지급된다. 기존 사회보장급여 자격 정보를 활용해서 정부가 지급 대상자를 추린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생계ㆍ의료수급 대상 가구엔 100만원, 차상위ㆍ한부모 가구에겐 75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긴급생활지원금은 7월 초 나갈 예정이다. 현금이 아닌 선불형 카드로 지급된다. 생계유지란 목적에 맞게 유흥ㆍ사행업종에서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기한도 정해져 있다.

소득이 낮은 문화예술인 1인당 200만원 활동지원금이 나간다. 6월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7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 말고도 각종 소비쿠폰이 예고돼 있다. 1인당 1만원 한도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농축산물 할인쿠폰이 풀린다. 9월 추석 명절, 11월 김장철을 전후해 쿠폰이 지원된다.

지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직불금도 잊지 말자.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가 31일로 끝난다. 온라인 신청 기간(3월 14일~4월 1일)이 끝났기 때문에 읍면동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임업 직불금 신청은 7월부터 받는다. 임업 직불금을 받으려면 신청 기간 전인 6월 30일까지 임업 경영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임업 경영체 등록은 산지에서 실제 임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등록하는 제도로, 주민등록지 관할 지방산림청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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