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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율 둘째날 오전 10시 현재 누적 12.67%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첫날인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회송용 봉투에 담긴 관외 투표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첫날인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회송용 봉투에 담긴 관외 투표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2.67%(누적 기준)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561만428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회 지선(10.98%) 대비 1.69%포인트 높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21.62%)보다는 8.95%p 낮고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15.16%)보다는 2.49%포인트 낮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21.06%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20%의 투표율을 돌파했다. 그 뒤를 강원(16.36%), 전북(16.20%), 경북(15.15%) 순으로 이었다. 충북(13.55%), 경남(13.41%), 제주(13.25%), 세종(12.68%) 등 지역도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반면 인구가 가장 밀집된 수도권이나 광역시 등 대도시는 투표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수도권은 서울 12.51%, 인천 12.08%, 경기 11.37%를 기록했다. 부산(11.48%), 대전(11.84%), 울산(11.95%) 등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투표율은 8.89%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0.18%로 집계됐다. 전날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450만8869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는 27∼28일 이틀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일반투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6시에 시작해 오후 6시 끝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 의무가 유지될 경우, 이틀차인 이날만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로, 투표 마감시간 전까지만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관내(자신의 주소지 관할 시·군·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하지만 관외 선거인은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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