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23~25일 경기 거주 800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45.2%, 김은혜 후보는 44.3%로 각각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인 0.9%포인트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뤄졌던 같은 조사보다 김 후보는 0.2%포인트, 김 후보는 3.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40.6%,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5.5%를 얻어, 유 후보가 4.9%포인트(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윤형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48.1%의 지지를 받아 44.4%를 얻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3.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800명)와 인천(801명), 인천 계양을(803명)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한 무선 100% 전화면접원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인천 12.3%, 경기 13.6%, 인천 계양을 14.3%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