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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비단, 실탄 6발 분실…일주일 넘게 못 찾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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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청와대 본관 대통령 집무실 모습. 김경록 기자

지난 25일 청와대 본관 대통령 집무실 모습. 김경록 기자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주위를 경비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101경비단에서 실탄 6발을 분실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1주일 넘게 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경비단 소속 경찰관의 근무 교대 과정에서 실탄 6발이 분실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이 실수로 잃어버렸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실탄만 잃어버렸을 뿐 총기는 분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탄을 분실한 A순경은 현재 용산 집무실 근무에서 배제돼 청와대 개방 안내요원으로 배치됐으며, 서울경찰청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A순경의 징계 여부와 지휘관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을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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