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소형 트럭 주문/4만8천여대 적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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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ㆍ소형 트럭시장에 올들어 심한 주문적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1t∼5t규모의 국내 중ㆍ소형트럭 계약대수는 18만9천4백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 늘었으나 출고대수는 14만8백29대에 그쳐 주문적체대수가 4만8천대에 이르고 있다.
이는 월평균 출고대수 1만5천여대의 3배에 가까운 규모로 차종별로는 1t트럭이 5개월치 가량의 가장 많은 주문적체가 밀려있다.
이같은 현상은 교통난이 심해지고 물동량은 늘면서 차량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은 이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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