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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없이 저무는 봄… 5월말까지 강수확률 최대 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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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한 봄비도 없이 봄이 지나가고 있다.

17일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전국에 단 한 곳도 비 예보가 없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이 기간동안 최대 강수 확률은 30%에 불과하다.

기상청 중기 예보. 인터넷 캡처

기상청 중기 예보. 인터넷 캡처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은 13일부터, 서울 서남권과 경기·충북·대전·세종 일부지역은 14일부터 건조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광주와 대구, 부산, 울산과 인근 지역에서도 15일 오전 10시부터 건조 주의보가 지속 중이다.

지난 9일 기상청이 발표한 가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195.9mm로 평년의 65% 수준에 불과했다. 최근에는 비가 내리더라도 빗방울이 비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기상청은 18일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화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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