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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스카웃, 쿠팡 소속 6년차 개발자 선호도 가장 높아

중앙일보

입력

[사진 리멤버]

[사진 리멤버]

직장인 커리어 플랫폼 기업 리멤버가 경력직 스카웃(이직) 제안 누적 200만건 돌파를 기념해 프로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9일 리멤버에 따르면 스카웃 제안은 ‘5~8년차(38.4%)’에게 가장 제안이 많이 갔다. 기업에서 보통 대리급으로 분류되는 연차다. 그 다음이 과장급에 해당하는 ‘9~12년차(28.9%)’다. ‘13~16년차(13.1%)’에 이어 사원급인 ‘1~4년차(9.8%)’와 부장·임원급인 ‘17년차 이상(9.6%)’의 비중도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기업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5~8년차’ 인재 한 명이 리멤버를 통해 받는 평균 스카웃 제안 건수는 약 12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기록도 있다. 역대 최다 스카웃 제안을 받은 인재는 인사담당자 또는 헤드헌터로부터 총 600건 이상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사진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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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별로는 ‘S/W 개발(19.7%)’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개발자 채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이 수치에 반영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8월 대비 개발 직군에 대한 제안 건수가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어서 마케팅/PR(13.5%), 전략/기획(11.7%), 재무/회계(9.2%), 영업(8.7%), 금융 전문직(6.8%), 인사/노무(6.1%), 서비스 기획(4.5%), 디자인(4.3%), 법무(3.8%) 순으로 나타났다.

리멤버 헤드헌팅팀 최소연 리더는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스케일업(scale-up)에 필요한 마케팅, 인사, 재무, 전략 등 다양한 직군에 대한 채용 니즈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의미있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사진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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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 제안을 받은 현직자의 소속 회사 순위도 눈길을 끈다. IT/유통, 엔터테인먼트, 전자까지 다양한 업종에 걸쳐 인재 스카웃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스카웃 제안 건수를 기준으로 쿠팡(2.28만건) 재직자들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네이버(1.44만건), 삼정회계법인(1.34만건), 롯데쇼핑(1.33만건), 삼성전자(1.28만건), CJ ENM(1.25만건), LG전자(1.17만건), LG CNS(1.08만건), 삼일회계법인(1.05만건), 우아한형제들(1.02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리멤버는 지난 2019년부터 경력직 인재 스카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단히 프로필 이력을 입력하기만 하면, 기업의 스카웃 제안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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