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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北피격 공무원’ 유족과 비공개 면담한다

중앙일보

입력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일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의 유족을 만난다.

이날 인수위 신용현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안 위원장이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를 비공개로 면담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지금으로선 (공개해) 드릴 계획이 없다. 사실 공개하지 않고 만나는 거였다”며 “면담 이후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해에서 북한군에 사살돼 숨진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씨. 연합뉴스

서해에서 북한군에 사살돼 숨진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씨. 연합뉴스

피격 공무원 이씨는 2020년 9월 서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에게 사살됐다. 북한군은 이씨를 사살한 뒤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래진씨를 비롯한 이씨의 유족은 피살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 및 국방부를 상대로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냈고 지난해 11월 일부 승소했지만, 정부는 항소했다.

이씨의 유족은 지난달 국가안보 관련 정보를 비공개할 수 있게 한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조항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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