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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낮은 회전저항과 고하중 지지, 빠른 응답성혁신 기능 담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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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타이어 아이온

여름용 타이어는 벤투스 아이온 S, 겨울용은 윈터 아이셉트 아이온, 사계절용은 벤투스 아이온 A이다. [사진 한국타이어]

여름용 타이어는 벤투스 아이온 S, 겨울용은 윈터 아이셉트 아이온, 사계절용은 벤투스 아이온 A이다. [사진 한국타이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내년까지 500여 종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앞으로 쏟아질 전기차에 대비해 타이어 업체들도 바빠졌다. 과거 전기차는 소형차 정도 크기에 주행거리도 길지 않아 저소음과 저저항 부문에만 신경을 쓰면 됐다. 하지만 현재는 기술 발전에 의해 스포츠카 버금가는 고성능 전기차들도 많아졌다. 이에 맞춰 타이어 제조사들도 고성능 전기차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다음 달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론칭하며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쓰던 타이어를 튜닝해 전기차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처음부터 전기 전용으로 개발된 타이어가 모든 종류 전기차에 장착 가능하도록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특정 성능을 끌어올리면 다른 성능이 떨어지는 ‘트레이드 오프(Trade-off)’를 극복하기 위해 자사 기술인 ‘한국 에볼루션 기술’을 더한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전기차를 위한 낮은 회전 저항, 저소음, 고하중 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부분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했다.

트레드(Tread·바닥면) 블록 내부에서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3차원(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도 담았다. 이를 통해 패턴이 뒤틀리지 않도록 강성을 높여 타이어 미끄러짐 현상이 커지지 않도록 했다.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는 구조인 ‘EV 컨투어 기술’을 통해 무거운 전기차의 하중을 견디면서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내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낮은 회전 저항의 구조는 전기차에서 중시되는 전비를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보다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고무 이외에 각종 소재도 추가했다. 한국타이어에서 개발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는 전기차에 필요한 그립력과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 ‘한국 사운드 업소버’ 기술을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도록 했다.

아이온 브랜드는 다음 달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여름용 타이어 ‘벤투스 아이온 S(VentusiON S)’와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아이온(Winter i*cent iON)’으로 먼저 소개된다. 이어 8월 사계절용 ‘벤투스 아이온 A(VentusiON A)’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에서 먼저 출시한 이후 국내 시장에도 오는 8월부터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6가지 상품, 86개 규격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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