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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지속가능한 하와이를 위하여! '하와이와 함께'하는 여행에 초대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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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청‘말라마 하와이’전개

하와이 관광청이 하와이의 자연·문화·커뮤니티와 교류하며 지속가능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말라마 하와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 하와이 관광청]

하와이 관광청이 하와이의 자연·문화·커뮤니티와 교류하며 지속가능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말라마 하와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 하와이 관광청]

하와이 관광청은 올해 지속가능한 하와이 여행을 위해 ‘말라마 하와이’를 핵심가치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말라마 하와이’는 하와이어로 ‘배려’, 영어로는 ‘care for’이라는 뜻으로, ‘하와이를 위하는 여행’으로 풀이된다. 이는 여행자가 하와이에서 단순히 관광을 즐기고 떠나는 게 아니라 배려와 책임감을 갖고 하와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가치를 남기자는 여행 기조다.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는 “하와이를 소비하는 여행이 아닌, 하와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말한다”며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원이 다음 세대까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고유의 문화와 자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여행을 계획해보라”고 전했다.

하와이 관광청에서는 ‘말라마 하와이’ 여행 문화 정착을 위해 현지 여행업계 파트너 및 자원봉사 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말라마 하와이’ 파트너 호텔에 투숙할 경우 나무 심기, 해변정화, 해양 산호초 보호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시 1박 숙박권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과 파트너 호텔 리스트는 하와이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www.gohawaii.com/mala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와이의 문화·커뮤니티·자연과 교류하며 하와이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말라마 하와이’를 위한 4가지 주제 활동을 소개한다.

◇아쿠아컬처=하와이 원주민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고대 하와이 전통 양어장을 방문해보자. 기원전 5세기경부터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진보된 수산양식을 고안한 하와이 원주민들은 양어지(fish pond)라는 인공호수를 조성했다. 바다를 큰 그물을 사이에 두고 연결해 어린 물고기들은 자유롭게 바다로 나갈 수 있고, 다 큰 물고기만 잡히도록 했다. 최근 하와이에서는 해양수산업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인 양어지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해 보다 다채로운 에코 어드벤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여행자들에게 하와이는 아름다운 해변과 서핑으로 유명하지만, 하와이 현지인은 물론 미국 본토 사람들은 바다가 아닌 섬 내륙의 숲과 농장 투어를 선호한다. 하와이 농장은 넓은 초록 평지 뒤로 병풍처럼 둘러선 산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독특한 경치만으로도 방문해볼 만하지만, 세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농법 또한 유명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수천 년 전 하와이 전통 농법에서 영감을 받아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생생한 현장을 체험해볼 수 있다.

◇산림보호=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날씨, 기후를 완벽히 지닌 하와이는 그 자체로 거대한 식물원이다. 그러나 하와이의 생태계는 오랫동안 외래종에 잠식돼 왔다. 멀리서 보면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과 초원이지만, 사나운 왜래종 식물로 토착 식물이 몸살을 겪고 있다. 하와이 숲의 자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하와이 주는 활발한 산림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와이 숲의 심장으로 들어가면 신비로운 하와이의 토착 생태계를 만나볼 수 있다.

◇야생동물 서식지 관리=‘태평양의 낙원’이라 불리는 하와이는 신비로운 외형의 알록달록한 야생조류와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다. 하지만 무분별한 환경 개발 탓에 야생 생물들은 멸종위기에 빠졌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주 정부와 여러 공익단체가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숲에 서식하는 야생 새들을 위한 산림 재조림 작업과 해양생물을 위한 해변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하와이는 빅 아일랜드,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등 주요 여섯 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푸른 산호빛 바다와 오염되지 않은 해변,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뤄진 섬에는 장엄함이 서려 있고, 태평양 지역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현재 하와이안항공이 인천~호놀룰루 주 1회 직항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7시간 30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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