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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이번주 키이우로 간다…"젤렌스키 만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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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리크 마메르 EU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이번 주 키이우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오는 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예정된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라고 마메르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도 며칠 내로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오스트리아의 인도주의적·정치적 지원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오스트리아는 우크라이나에 1750만 유로(약 233억원)을 지원했고, 민간 용도로 헬멧 1만개와 보호조끼 9100여개를 제공한 바 있다.

총리실은 방문 계획과 관련해 두 정상이 전날 저녁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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