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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마저 올렸다…"빽다방 최대 500원 인상, 단 아메 빼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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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아메리카노 [사진 빽다방 인스타그램]

빽다방 아메리카노 [사진 빽다방 인스타그램]

국내 대표 저가 커피 브랜드인 빽다방이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5일 자사 커피 브랜드인 빽다방의 음료 22종과 디저트 6종의 가격을 이날부터 200~500원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핫(HOT)과 아이스(ICED) 음료로 구분돼 있던 커피 메뉴와 음료 12종을 아이스 음료 가격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커피 생두(원두) 가격이 급등하고 전반적인 식자재 가격과 배달 관련 제반 비용,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의 부담도 커져, 부득이하게 메뉴의 가격을 소폭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에 아메리카노는 제외됐다. 더본코리아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앗!메리카노'의 가격을 동결했다"며 "원가 부담이 높은 일부 메뉴에 대한 소폭 상향 조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는 핫(HOT) 1500원, 아이스(ICED) 2000원으로 각각 기존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게 됐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은 앞으로도 여전히 가성비 있는 가격대로 고객분들께 만족스러운 카페 메뉴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저가 커피 브랜드인 더리터, 매머드커피 등이 커피 원두 가격 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일부 메뉴에 대해 200~300원씩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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