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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맞춤형 사회공헌 실천, 상품 판매 연계한 ‘지역 상생’에도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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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찾아 시기별로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찾아 시기별로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상품 판매와 연계해 ‘지역 상생’에 앞장선다.

이마트는 입학 시즌을 맞아 3월 말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후원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결연아동 장학금 지원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번에 지급하는 장학금은 이마트가 운영하는 별도 기금인 ‘클린뱅크’를 기반으로 조성됐다. 이마트 임직원들이 외부 강의나 회의에 참석해 사례금을 수령한 경우 해당 금액의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클린뱅크에 이관하게 되며, 여기에 회사에서 추가 재원을 투입해 기금을 마련한다. 이렇게 조성한 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돼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는데, 올해는 총 600만원의 장학기금을 만들어 대학 진학을 앞둔 6명의 결연아동(한부모가정, 위탁가정)들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마트는 앞서 2005년 클린뱅크를 출범했으며, 2017년부터 이를 활용한 장학금 지급을 시작해 아이들을 지원해 왔다.

이 밖에 이마트는 명절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연이 닿은 결연아동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는데, 올 설에는 총 1억4000만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1400명의 결연아동들에게 전달했다. 2월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400여 세대에 지우개, 크레용, 스케치북, 노트 등 신학기 필수 문구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희망배달마차’로 소외계층에 물품 전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시기별로 꼭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희망배달마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마트는 1월 21일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총 400여 세대에 ‘피코크 떡국떡’ ‘피코크 진한 양지육수’ ‘쉽게 뿌려먹는 김가루’ 등으로 구성된 ‘피코크 떡국상자’를 기부했다. 2012년 이래로 희망배달마차 운영 횟수는 3000여 회에 달하고 누적 후원금액도 약 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전국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내 고령층 취약계층에게 반계탕, 추어탕, 수삼영양밥, 철원오대밥 등 피코크 가정간편식으로 구성된 ‘원기회복 키트’ 총 1만30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지역 특산물 활용한 상품 팔아 농가 도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재발견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역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판매해 지역 농가 및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시작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햇님복숭아챔’이다. 이마트는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빠진 충주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충주시,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협업해 ‘햇님복숭아챔(460g)’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복숭아 잼, 청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투 인 원’ 상품으로, 일반 잼처럼 빵에 발라 먹거나 에이드, 요구르트 등에 타 먹을 수 있다. 복숭아 제철에 수확한 백도를 사용했으며 복숭아 퓨레 함량이 65%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선도와 당도에는 이상이 없지만 크기와 모양이 규격화되지 않은 낙과와 못난이 복숭아를 소비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열어 어려운 농가들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현재 90여 개의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상품 디자인을 개선해 전국 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8년 강원도를 첫 시작으로, 제주도와 경상북도 등까지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확대해 현재 총 11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지역 특성이 드러나는 제주도 감귤 음료, 강원도 장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제주다믄 감귤 한라봉 주스’는 지난해 1~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12.3% 뛰었고, 강원도 ‘황태볶음 고추장’도 같은 기간 39.4% 신장했다. 이마트가 제조사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재발견 프로젝트’의 기획상품 지평 막걸리 2종도 지난해 매출이 1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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