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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하루 평균 11억5600만원 사회공헌에 썼다…총 4220억원

중앙일보

입력

2021년 12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5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2021년 12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5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회공헌기금 사용 내용이 담긴 ‘2021 인에이블링 피플스토리, 나눔북’을 사내 게시판에 최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나눔북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117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422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11억5600만원을 쓴 셈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스마트스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등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기여에 1188억원 ▲ 협력회사 인센티브, 스마트공장 지원, C-랩 등 상생협력 부문에 1666억원 ▲ 공익재단 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재난재해 구호 등 대외 후원에 1366억원 등을 각각 투입했다.

나눔북은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이 매년 발행하는 자료로, 회사의 나눔 활동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공헌사무국을 사회공헌단으로 격상하고,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사회공헌 활동(CSR) 비전을 수립해 청소년 교육 등을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삼성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의 봉사활동 시간은 2012~2020년 누적 907만8857시간이었으며 이 기간 사회공헌 활동의 수혜자 수는 2149만7633명에 달했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의 수혜 기업 수(2015∼2020년)는 2530개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지원·육성 프로그램으로, 최근까지 총 244개 스타트업이 지원받았다.

삼성 청년SW아카데미는 1년간 소프트웨어를 집중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울산·경남(부산소재) 등 전국 5개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올해(7기)는 1150명이 입학했으며, 수료생 취업률은 8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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