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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성국 없앤다… 청년·직능국 합쳐 미래국 신설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이여성국을 폐지한다.

25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여성국을 폐지하고 중앙사무처 중 여성국과 청년국·직능국 등 3개 부서를 통폐합해 ‘미래국’을 신설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때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다. 또 여가부에서 소속 연구원을 인수위에 파견 추천했으나 모두 배제됐다.

또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성별·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공천할당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세대·여성·장애인에 대한 할당보다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며 “(지선에서) 선거법 이상의 당 차원에서 할당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모두 여성에 초점을 맞춰 특별대우하기보다는 남녀의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는 흐름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가부 폐지와 맞물려 이뤄진 것은 아니다. 또 청년 여성의 가산점 폐지도 확정된 게 아니다. (여성국 폐지는) 인수위 파견인원 때문에 일시적으로 국실조정한 것이다.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 한시적인 조치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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