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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봄을 느끼며 자연의 얘기에 귀 귀울여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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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봄이 오는 소리 중 하나인 자연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책들을 만나보세요.

우리 곁에 있지만 잘 몰랐던 자연의 소리

얼었던 땅이 따뜻해진 기운에 녹으면서 푸른 새싹들이 삐죽 얼굴을 내밀고, 한낮 기온이 10도를 훌쩍 넘는 걸 보면 봄이 온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고 겨우내 움츠리고 봄을 기다린 동‧식물들에는 희망의 계절이죠.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 볼 때입니다.

『의외로 수상한 식물도감』
사와다 겐‧시라이 다쿠미 글, 구리하라 다카시 그림, 오승민 옮김, 스가와라 히사오‧성기수 감수, 200쪽, 주니어김영사, 1만5800원

개성 있는 그림체로 식물들의 특징을 잘 짚어 내고,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무기와 겉모습을 가지게 된 96종의 식물 이야기를 담았다. 겉모습은 연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수상하게 사는 식물들의 사연을 들여다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과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식물의 독특한 겉모습과 매력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각 장마다 주인공 ‘도토리 떼구루루 군’이 수상한 식물들을 찾아 나서는 만화 스토리가 포함되어 읽는 재미를 더했고, 식물의 기본적인 정보까지 충실하게 알려 준다. 식물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알찬 지식을 전하며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도감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억울한 곤충들』
조성준 글, 120쪽, 북스토리, 1만1000원

세상에는 많은 곤충이 있다. 두툼한 뿔을 뽐내는 장수풍뎅이도 있고, 긴 수염을 휘날리는 하늘소도 있고,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호랑나비도 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익충도 있고, 피를 빨아 먹는 모기 같은 해충도 있다. 또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오해를 받는 억울한 곤충들도 있다. 음침한 곳에 살기 때문에, 가끔 농작물에 해를 입혀서, 징그럽게 생겨서 등등 곤충들이 사람들의 오해를 사는 방식은 다양하다. 이렇게 억울한 곤충들이 편견에 오해를 받는 아이들과 겹쳐서 보인 저자는 곤충에 대한 지식을 배우면서 억울한 친구들의 심정을 들어주고 이해하는 책을 쓰게 됐다. 책을 읽으면 잘 몰랐던 곤충에 대해 배우고 또 공감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숲의 아이, 스완』
신은영 글, 최도은 그림, 116쪽, 소원나무, 1만2000원

뾰족한 나무로 둘러싸인 가시숲에서 유일하게 가시 없이 태어난 나무 요정 ‘스완’이 펼치는 사랑과 이기심,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다. 가시숲 나무 요정들의 몸에는 뾰족한 가시가 나 있는데, 이 가시는 자신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일종의 이기심을 상징한다. 모두 가시를 세우고 있다 보니 서로를 안아 주기는커녕 서로에게 가시 돋친 말들만 쏟아 낸다. 가시 없이 태어난 스완은 별종 취급을 받지만, 오히려 가시 없는 자신을 다행으로 여긴다. 가시 요정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시가 정작 자신을 외롭게 만들고 남에게 상처만 준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시나무들처럼 가시를 뾰족이 세우고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에서 글을 쓴 작가는 스완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조명숙 글, 176쪽, 머스트비, 1만3800원

한껏 멋 부린 치마를 닮아 ‘칠보치마’, 꽃과 잎이 피는 시기가 달라 상사병에 걸릴 것 같다며 ‘진노랑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여진 꽃이 있다. 생소하지만 실제로 이 땅에 존재하는 꽃들이다. 지구상에는 수없이 많은 동식물이 있다. 하지만 무한하게 존재할 것 같은 생물 중에는 서서히 사라져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 것들도 있다. 바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는 생물이다. 책에 나온 스물일곱 종의 꽃도 멸종 위기 식물이다. 꽃 중에는 자리를 옮기면 토양이 맞지 않아 시들시들하다 생명을 잃는 꽃도 많은데 약에 쓰인다는 이유로, 곁에 두고 오래 보고 싶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채취되고 있다. 어떤 꽃이든 꺾으면 안 되지만 특히 보호해야 할 꽃이 어떤 것인지는 알아두는 게 좋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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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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