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동산TF 팀장에 심교언 교수...민간주도 공급 주장

중앙일보

입력 2022.03.24 15:05

업데이트 2022.03.24 15:09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뉴스1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뉴스1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4일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심 교수는 국토도시학회 이사, 도시정책학회 이사, 국토교통부 신도시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신 대변인은 “경제1분과, 경제2분과 전문실무위원과 외부자문위원들로 구성된 부동산TF에서는 시급한 과제인 부동산 문제에 대해 검토가 필요한 과제를 정리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시장 불안 등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이행 순서 조율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심 교수는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경제정책추진본부 위원을 맡았으며 ‘민간 주도 부동산 공급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공공주도 부동산 공급대책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며, 재건축ㆍ재개발 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를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부동산 정책을 민간 주도로 하겠다는 의지 표현인가’라는 질문에는 “심 교수는 경제2분과 전문위원으로 합류해 있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문가이기 때문에 심 교수를 중심으로 경제1분과와 2분과, 전문 실무위원, 주거 복지 자문을 주실 수 있는 외부 위원을 더 충원할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는 이날 기획위원회 인선도 완료했다. 기획위원회는 선거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고 추진하며 새정부 정책과제에 반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신 대변인은 설명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이 이끄는 기획위 소속 위원은 총 31명으로 상임 기획위원에 강승규 전 의원,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윤창현 의원, 정동만 의원, 김상혁 제주연구원 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기획위원은 총 16명으로 김영태 전 쿠팡 부사장, 김재식 국민의힘 서울시당 구로갑 당협위원장, 이상래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총장, 박주희 전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실장 등이 포함됐다. 청년 기획위원으로는 강호승 TY미디어 대표, 김가람 전 (사)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이혜령 전 국민의힘 홍보국 당직자 등이 임명됐다.

인수위는 오는 26일 워크숍을 개최한다고도 밝혔다. 인수위 워크숍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포함해 부위원장, 기획위원장, 취임준비위원장, 국민통합위원장 등 인수위 소속 위원들이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

신 대변인은 “국정철학과 비전, 국정 핵심 어젠다 등 분과별 토론을 통해 성공하는 정부를 위한 국정 과제 수립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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