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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5곳 국힘 선전…종로 최재형 '우위', 김학용·정우택 '확실'

중앙일보

입력

 최재형 국민의힘 종로구 보궐선거 후보와 배우자 이소연씨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뉴스1

최재형 국민의힘 종로구 보궐선거 후보와 배우자 이소연씨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 뉴스1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5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우세다.

이날 밤 11시50분 기준, 선거가 치러지는 5개 지역의 개표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 안성에서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는 57.82%가 개표된 상황에서 3만5154표(53.48%)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실시 했다.

18·19·20대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이번 재보선을 통해 4선 중진 의원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충북 청주상당에서는 17.79%가 개표된 가운데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가 1만1932표(56.96%)를 득표하며 6928표(33.07%)를 득표한 김시진 무소속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해졌다.

정 후보는 충북도지사와 15·16·19·20대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9·20대 총선 모두 청주상당에서 당선됐으나 21대에서는 흥덕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상당으로 돌아왔고 5선 중진의원이 됐다.

관심을 모은 서울 종로 선거구에서는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20.43%가 개표된 상황에서 8448표(43.19%)를 득표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김영종 무소속 후보로 7359표(37.62%)를 득표하고 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89표다.

이상 3곳의 선거구에는 민주당이 귀책 사유를 인정해 후보를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귀책 사유를 인정해 공천을 하지 않은 대구 중·남구에서는 3선 남구청장 출신의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1만3620표(26.98%)를 득표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백수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9703표(19.22%)를 득표 중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유일하게 맞붙는 서울 서초구는 현재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다. 민주당에서는 이정근 후보, 국민의힘에선 조은희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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