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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강남역서 애국가 떼창…유세 마침표는 어퍼컷 날렸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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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강남역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에 마침표를 찍는 유세를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청중은 주로 청년들이었다. 윤 후보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즉흥 연설을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응원이 이어지자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 이후 청년들과 함께 애국가 1절을 불렀다. 제창이지만 분위기는 콘서트장의 떼창 같았다.

윤 후보는 “마지막 유세를 여러분과 함께한다. 청년이 멋진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청년의 희망이 기죽지 않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여러분이 역량을 발휘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나오게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국민 세금을 거둬선 안 된다.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기회를 누리도록, 일자리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청년을 위한 주거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저를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것도 바로 우리 청년들의 열렬한 지지 아니었냐”며 “잊지 않겠다. 강남역에서 청년들과 대통령 선거의 마지막 유세를 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며 거듭 고맙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을 국정에 많이 참여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청년을 위한 정책과 나라를 위한 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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