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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명품교양강좌 ‘지성학’ 2년 만에 부활

중앙일보

입력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의 명품교양강좌인 ‘지성학’ 강의가 올 1학기 최첨단 라이브 스튜디오 강의방식으로 2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학기는 ‘현실로 다가온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학기동안 12회에 걸쳐 릴레이 강의를 진행한다.

지성학 강의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설된 가천대 대표 교양강좌로 학과와 학년 구분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은 2학점 교양강좌다. 그동안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고 이어령 문학평론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다방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과 명사들의 강연이 30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학기에는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플랫폼·인공지능·메타버스·모빌리티·뇌공학 등 5개의 세부 주제가 선정됐으며, △탁성범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 △이미연 SKT 메타버스 CO 제휴팀 리더 △권인소·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이승훈 가천대 교수 등 11명이 강단에 선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강의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총 500여명의 학생이 수강한다.

가천대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성학 강의를 중단했으나 올해  ‘지성학스튜디오’를 새롭게 만들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경, 운영하는 식으로 강의를 부활시켰다. 지성학스튜디오는 약 150㎡규모로 180인치 LED 대형전광판,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한 ‘지미집(Jimmy Jib)’을 포함한 카메라 6대 등 첨단방송장비로 실시간 화상강의시스템을 구축했다.

수강생 중 신청을 받아 15명은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각 강의 주제별 인테리어와 소품 등을 변경해 학생들의 강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코로나 19 시대 학생들에게 명품강의를 실감 나게 들려 주기 위해 첨단장비로 스튜디오를 완벽 구축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생생한 강의를 통해 미래 신기술 동향을 배우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넘어 미래를 개척하는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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