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文대통령 퇴임 후 소박한 삶 달려있다, 투표 합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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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지난 1월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지난 1월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특별히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해온 소중한 분들께 호소한다”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합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소박한 삶도 여러분의 투표에 달려 있다”며 “이런 저런 생각을 모두 접어두고 지금은 행동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위대한 국민의 땀방울과 문재인 대통령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세계의 모범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이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하여 후회가 남지 않도록 투표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의 메시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일부 강성 친문 지지층을 향한 것이라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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