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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방송인 강남, 귀화 결심 3년만에 진짜 한국인 됐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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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캡처]

[사진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캡처]

방송인 강남(35)이 귀화를 결심한 지 3년 만에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강남은 26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귀화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강남은 이날 법무부 국적과에서 발송한 귀화면접심사 결과를 공유한 뒤 “다행이다. 붙었다”며 “드디어 3년 만에 귀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격해서 지금 마음이 너무 행복하다”며 “오늘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튜브 시청자들과 양가 부모님, 배우자 이상화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지난 2019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강남은 이상화와의 결혼을 앞두고 “상화를 비롯해 한국에 있는 가족 모두를 고려해 귀화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보다 귀화 절차가 복잡하고 무척 오래 걸린다”며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고 귀화 심사에 필기시험도 있어 잘 준비해야 한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강남은 이날 ‘이 행복을 만끽하라’는 유튜브 시청자 댓글에 “만끽? 만끽?”이라며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남은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한국에서 데뷔했다.

2019년 10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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