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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키즈' 김영환 "DJ, 내 꿈에 나와서 尹 지지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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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전 의원. 뉴스1

김영환 전 의원. 뉴스1

'DJ 키즈' 김영환 전 의원이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세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꿈에 나타나서 '나는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 하지 않고 윤석열의 국민의힘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내게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민주당 출신 인사로 4년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 국민의당을 거쳐 현재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과 원팀' 집중유세에 참석한 김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을 20년 전에 했다"며 "민주당에서 4선을 하고 탈영해서 국민의힘에 귀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제(지난 23일) 윤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다녀왔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와 국민통합을 원하는 김대중 정신이 윤석열의 국민의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윤 후보는 이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지난 4년 동안 경기도민의 삶이 집값 폭등 등으로 어려워졌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수원도 집값이 많이 올랐다"며 "(민주당이) 집 가진 사람과 집이 없어 임대인 갑질을 당하면서 임차로 들어간 세입자를 갈라치기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맹비난하면서 "이제 이런 부패하고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이 더이상 연장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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